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미국 행정부의 캐나다 관련 발언과 사회관계망서비스 게시물을 강하게 비판했다.
카니 총리는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서 무역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를 향해 밈을 만들고 조롱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카니 총리는 미국과 캐나다가 서로의 주권을 존중하는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미국이 밈을 만들고 조롱하거나 강한 모습을 보이려는 태도를 멈추고 진지하게 논의에 나선다면 무역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행위가 건설적이지 않지만 미국의 민주주의라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캐나다 군을 조롱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해당 행위가 직위에 걸맞지 않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앞서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선트는 미국과 캐나다가 상호 보복성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캐나다의 규모를 언급하며 캐나다와 대등한 방식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또한 캐나다가 무역 문제를 정치적 말싸움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미국과 캐나다 관계에서는 무역 협상이 결렬된 이후 양국 관계자들의 설전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8월 22일 일부 캐나다산 수입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했고, 캐나다는 사흘 뒤 700개 이상의 미국산 상품에 15%에서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보복 관세는 9월 8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