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처칠 폭포 발전소의 현대화와 확장을 비롯해 걸 아일랜드 수력발전 사업 및 관련 송전망 개발을 추진한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크리스틴 프레셰트 퀘벡주 총리, 토니 웨이크햄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 총리, 수력발전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역사적 협약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연방정부는 100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금은 처칠 폭포 발전소 확장과 걸 아일랜드 수력발전 사업, 래브라도의 육상풍력 사업 공동투자 기회 확대, 관련 송전선 건설 등에 활용된다.
캐나다 정부는 관련 사업을 모두 합하면 전체 투자 규모가 약 700억 캐나다달러에 이르며, 이는 북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청정에너지 투자라고 밝혔다. 사업을 통해 1만4천MW의 청정·재생에너지가 생산되며, 이는 현재 처칠 폭포 발전소의 발전 능력을 거의 세 배로 확대하는 규모다.
정부는 생산된 전력이 토론토와 몬트리올, 밴쿠버의 모든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사업을 통해 2만3천 개의 일자리가 지원되고, 2040년대 초까지 캐나다 국내총생산에 310억 캐나다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 정부는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와 퀘벡에 걸쳐 있는 래브라도 트로프 지역의 핵심 광물 개발에도 나선다. 고순도 철광석이 상당량 매장된 이 지역의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래브라도 트로프 청정전력·핵심광물·인프라 회랑’을 주요 프로젝트 사무국에 회부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래브라도 지역의 전략적 사전 개발 사업도 지원한다. 여기에는 서부 래브라도의 핵심 광물 광산과 전력망을 연결하기 위한 송전 인프라 검토, 와부시 인근 카미 철광산 사업의 운송·에너지 인프라 계획 및 타당성 검토, 래크 나이프 흑연 사업과 퀘벡 수력발전망을 연결하는 송전선과 도로 개발, 광물 운송을 위한 철도 인프라 확충 등이 포함된다.
캐나다 정부는 청정경제 투자세액공제와 프로젝트 승인 절차, 주·준주와의 협력, 전략적 투자 및 금융 지원을 결합해 청정에너지 분야의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