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 캐나다 총리, 토론토 투자 정상회의서 대규모 투자 유치 강조…시민단체는 반발

1시간 전11캐나다, 토론토
카니 캐나다 총리, 토론토 투자 정상회의서 대규모 투자 유치 강조…시민단체는 반발AI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토론토에서 열린 투자 정상회의에서 캐나다 경제의 성장 기회를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향후 5년간 캐나다에 1조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려는 계획의 핵심으로 추진됐다. 노동조합과 원주민 지도자, 기후·주거 문제 활동가들은 정부의 투자 계획에 반대하는 시위를 예고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토론토에서 열린 투자 정상회의에서 캐나다 경제를 확대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13일 저녁 왕립 온타리오 박물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캐나다 기업인과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연설하며, 세계가 캐나다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가 원하는 에너지와 자원, 인재, 기술, 자본을 우리가 갖고 있다”며 캐나다의 강점으로 신뢰를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표현도 포함됐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수백 명의 기업 경영자와 글로벌 자산운용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개발 단계가 서로 다른 캐나다 내 주요 사업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정상회의는 카니 총리가 향후 5년 동안 캐나다에 1조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려는 계획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됐다.

카니 총리는 참석자들이 모든 사안에 동의할 필요는 없지만, 캐나다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는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가 미래를 스스로 통제하고, 국내외 교역과 건설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번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에너지 생산과 송전, 핵심 광물과 광업, 인공지능, 첨단 제조업 등 15개 주요 사업이 투자 대상으로 제시됐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이번 행사가 관계를 구축하고 투자 기회를 열며, 온타리오가 세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지역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알리는 자리라고 밝혔다.

포드 주지사는 쿠웨이트와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싱가포르, 카타르, 노르웨이, 일본, 호주에서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동조합과 원주민 지도자, 기후·주거 문제 활동가를 포함한 시민사회단체들은 투자 정상회의에 반대하는 움직임을 예고했다. 이들은 “다수 대 자본”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행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사회단체들은 기업 최고경영자들에게 캐나다의 경제적 미래를 맡기는 카니 총리의 계획을 거부하며, 공공서비스와 송유관, 무기 제조업의 미래에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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