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 세우타 사태 두고 스페인 산체스 총리 조롱

7월 31일31이스라엘, 예루살렘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 세우타 사태 두고 스페인 산체스 총리 조롱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이 산체스 스페인 총리를 겨냥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스페인 이민 문호를 개방하라는 조롱성 글을 올렸다. 그는 이를 스페인의 '인간의 다양성'에 기여할 기회라고 비꼬았다. 이 발언은 세우타의 대규모 이민 위기와 가자지구 이주 관련 발언을 겨냥한 정치적 조롱으로 풀이된다.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이 자신의 엑스(X) 계정에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를 겨냥한 조롱성 글을 올렸다.

벤그비르 장관은 "이민과 '인간의 다양성' 수용에 깊은 헌신을 보인 스페인 정부 수반 페드로 산체스 대통령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하마스와 가자지구 주민들에 대한 큰 우려를 보여준 이로서, 말을 행동으로 옮길 것을 촉구한다. 스페인의 문을 열어 이주를 원하는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라"고 적었다. 이어 "이는 스페인의 '인간의 다양성'에 조금 더 기여할 훌륭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하마스의 대변인 격 인사가 가자지구 주민들의 스페인 이주 관련 발언을 했다는 정황과, 스페인 자치도시 세우타에서 모로코발 대규모 불법 이민 유입으로 최근 며칠간 수만 명이 입국하고 수십 명이 사망하는 등 심각한 이민 위기가 벌어진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벤그비르 장관은 이스라엘 내에서 극우 성향의 강경파로 꼽히며, 앞서 하마스 무장해제 합의에도 강하게 반대하는 등 팔레스타인 문제 전반에서 대립각을 세워 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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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스페인#벤그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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