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돌파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송유관 피격과 인공지능(AI) 규제 우려가 겹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국내 금융시장에도 즉각 영향을 미쳤다. 한국 국고채 3년물이 4.09%를 돌파했고 10년물이 4.6%에 근접하는 등 국내 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는 상대적으로 저항력을 보이고 있으나 국내 회사채 시장은 약세가 두드러진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구조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국내 회사채 순발행이 전년 대비 82% 급감하면서 기업들의 자금 조달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으며, 만기절벽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중이다. 에너지 가격 변동성과 금리 상승이 지속될 경우 신흥시장 자산의 매력도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