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기업의 신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대규모 세제 개편에 나섰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첫 캐나다 투자 정상회의에서 기존 생산성 슈퍼 공제를 확대하는 새로운 ‘생산성 메가 공제’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세액공제 대상 자산은 전체 자산의 약 15%에서 65% 이상으로 확대된다.
새로운 공제 대상에는 광케이블, 광산 자산,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컴퓨터 장비, 항공기와 차량, 특허, 철도 선로, 교량과 도로 등이 포함된다.
캐나다 정부는 기업이 투자 비용을 더 빠르게 회수할 수 있도록 즉시 비용 처리 제도도 영구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투자에 따른 세후 비용을 낮추고 캐나다 전역의 자본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캐나다의 신규 기업 투자에 대한 한계 실효세율은 약 13%에서 6.4%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정부는 이 수치가 주요 경제권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며 미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약 2,800억 달러 규모의 정부 자본 투자와 지원을 통해 공공·민간·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총 1조 달러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크 카니 총리는 캐나다가 에너지와 핵심 광물, 숙련된 노동력, 재정 여력 등의 강점을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국가로 거듭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