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과의 교전 와중에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4개월간 기뢰 제거 작전을 비밀리에 수행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가 보도했다. 해군 특수부대(SEAL) 잠수부, 무인 선박, 수중 시스템이 주로 야간에 출동해 음파 탐지 장비를 갖춘 무인 함정으로 기뢰를 탐지한 뒤 잠수부나 로봇 잠수함으로 폭파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6월 주요 해상 항로에 약 80개의 기뢰가 설치돼 있다고 추정했다. 선주들은 오만 인근 해협 남부 지역은 제거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전체 수로가 완전히 안전한지는 의심하고 있다.
기뢰 위협으로 상선 통항량이 급감했고, 전쟁 위험 보험료가 전전 수준의 10배까지 올랐다. 대형 유조선 한 척 기준 약 1,000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