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장관이 독일을 향해 '사실상 전쟁을 선포했다'고 맹비난하며 양국 갈등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독일 공항에서 발생한 드론 공격 사건을 두고 러시아가 독일의 책임을 지적하자, 러 외무부가 이를 '선전포고' 수준으로 해석한 것이다.
사건의 배경은 독일 주요 공항에서 발생한 폭발물 탑재 드론 피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러시아는 독일의 관련 성명이나 대응이 자신들에 대한 직접적인 적대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독일은 공항 공격 이후 드론 방어 체계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국의 긴장 고조는 유럽의 하이브리드 전쟁 억제 능력 부재 문제로도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의 드론, 사이버 공격 등 비정규전 수단에 대한 유럽의 대응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현 상황이 세계대전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