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포츠머스에서 난민 수송을 막으려던 극우활동가들의 '깡패 같고 협박적인 행동'을 규탄했다. 도버에서의 유사 사태 이틀 뒤에 벌어진 일이다.
수백 명의 남성들이 검은 옷을 입고 일부는 발라클라바(얼굴을 덮는 모자)를 쓴 채 도시 곳곳의 도로를 봉쇄했다. 이들은 보트로 도착한 난민들이 처리 시설로 수송되는 것을 막으려 시도했다. 경찰이 체포 위협으로 이들을 제거한 시간은 새벽 3시였다. 목격자에 따르면 경찰차 앞유리 두 장이 파손되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최근 수 달간 극우 진영이 난민·이민자 수용을 반대하며 시위와 도로 봉쇄를 벌여왔다. 정부는 법치주의를 강조하며 불법 행동에 대한 엄격한 대응 방침을 표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