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걸프협력회의(GCC) 외교장관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국제적 지위를 강조했다. 루비오는 "국제 해상 통로는 어느 한 국가의 소유가 아니다"며 "이는 오늘날 국제 질서의 근본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일부 국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움직임에 대한 직접적인 반발로 해석된다. 루비오는 회의에서 걸프 협력회의 국가들도 통행료 지지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해양 무역의 약 3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국제 해양 자유의 원칙이 적용된다.
미국의 이번 입장 표명은 해역 통제를 놓고 벌어지는 국제적 갈등을 완화하고 글로벌 해상 통로의 자유로운 운영을 보장하려는 의도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