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국회의장에 해당)에 3개월짜리 임기를 가진 인물이 임명되면서 이례적인 인사가 단행됐다. 김아영 기자에 따르면 이는 김정일 집권 시기와 김정은 집권 초반 관행과 다른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북한에서 국가원수에 해당하는 직책으로, 통상 장기 재임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의 인사 결정은 회전문식 인사와 함께 헌법의 규정을 기존과 다르게 해석·적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이례적 인사가 북한의 정치 체계나 권력 구도의 변화를 반영할 수 있는 신호로 보고 있다. 3개월이라는 제한된 임기는 상임위원장 직책의 위상 변화나 북한 지도부의 의도된 정책 변화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