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워싱턴서 정상회담…미중, AI·무역 경쟁 속 관계 안정 모색

1시간 전12미국, 워싱턴 D.C.
트럼프·시진핑 워싱턴서 정상회담…미중, AI·무역 경쟁 속 관계 안정 모색AI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하며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양국은 인공지능과 무역을 둘러싼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란과 대만 문제에서도 영향력 확대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양국은 고율 관세 경쟁에서는 한발 물러났지만 첨단 기술과 기업 제재, 특정 품목 통제를 통해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워싱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한다. 미국과 중국이 인공지능과 무역을 비롯한 경제·기술 분야에서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양국 정상은 관계 안정을 위한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이후 두 정상의 세 번째 만남이다. 양국 정상은 대규모 합의보다는 대화를 이어가면서 양국 관계가 추가로 악화하는 것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은 세계 양대 경제대국으로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무역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동시에 이란과 대만 등 주요 현안을 둘러싸고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 치열한 무역전쟁을 벌이며 높은 수준의 상호 관세를 부과했지만 이후 양측은 광범위한 보복 조치에서는 한발 물러난 상황이다. 그러나 기업을 상호 제재 명단에 올리고 첨단 기술 제품의 수출입을 제한하는 등 분야별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중국은 전기차부터 전투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핵심 광물 공급을 제한하면서 미국과의 협상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바 있다.

인공지능은 미중 경쟁의 핵심 분야로 부상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 수출을 제한하고 있으며, 중국 개발자들이 미국의 인공지능 모델에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인공지능 산업을 독점하려 한다고 비판하면서 새로운 국제적 인공지능 규범을 마련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양국 사이에는 인공지능 분야의 제한적인 협력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 측과의 회담 이후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공지능 사고에 대한 새로운 통보 체계를 미국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무역 분야에서도 양국은 광범위한 추가 관세보다는 특정 기업과 제품을 대상으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중국 통신·감시 장비와 일부 기업, 첨단 로봇과 드론 등을 대상으로 조치를 취했고, 중국 역시 드론과 관련 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실시하고 미국 기업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이란 문제도 정상회담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미국은 이란의 경제적 고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은 이란과 교역할 권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국은 이란의 주요 석유 구매국이자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언급되고 있다.

대만 문제 역시 미중 관계의 주요 쟁점으로 남아 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은 대만의 자위에 필요한 장비와 기술을 제공하도록 국내법상 의무를 갖고 있다.

양국 정상은 첨단 기술과 무역, 이란, 대만 등을 둘러싸고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있지만,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의 전반적인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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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해외 예측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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