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했다.
베선트 장관과 허 부총리는 20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JP모건체이스 본사에서 만나 미국과 중국의 경제 및 무역 관계를 논의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도 회담에 참석했다.
회담 이후 베선트 장관은 무역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매우 성공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양측은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추가 대화를 위해 다시 만나는 데에도 합의했다.
특히 양측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인공지능 사건이 발생했을 때 정보를 통보하는 이른바 통보 체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인공지능 관련 소통을 보다 투명하게 만드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관세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의체를 통해 소비재와 저기술 제품, 에너지 제품, 농산물, 의료기기 등 비민감 품목을 균형 있게 교역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최근 합의사항의 이행을 점검하고 비민감 품목의 교역을 확대하는 한편, 미국 농민과 제조업체, 노동자들의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대중 무역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이번 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백악관에서 시진핑 주석을 맞이할 예정이며,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이 예정돼 있다.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인공지능을 비롯해 만료를 앞둔 무역협정과 핵심 광물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