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 기자협회 만찬(WHCD)에 복귀한 가운데 예상과 달리 조용한 반응을 얻었다. 현지 시간 27일 열린 만찬에서 트럼프는 CNN의 케이틀란 콜린스 기자를 겨냥해 신랄한 비난을 퍼냈으며, 약 1시간에 걸친 장시간 연설로 현장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공화당 인사들까지 경악한 표정으로 반응한 가운데, 트럼프는 '트럼프 2028' 관련 발언으로 정치적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했다. 원래 유머와 자조로 진행되는 기자만찬의 전통과 달리, 이날 행사는 기자들의 경직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와 언론의 긴장 관계는 역대 행정부 중에서도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복귀 무대에서도 그 갈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