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외교부가 자체 소장 자료에서 1919년부터 1922년까지 그리스군이 서부 아나톨리아를 점령했던 기간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터키 민간인 학살과 마을 방화를 보여주는 기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는 부르사 인근 지역의 여러 마을과 관련된 기록이 포함됐다.
마샤라 하산에서는 전체 110개 건물 가운데 100개가 불에 탔으며, 조사위원회가 촬영한 민간인 시신 사진도 자료에 포함됐다고 튀르키예 외교부는 밝혔다.
쇠위트프나르에서는 주민들이 모스크 안으로 강제로 들어간 뒤 총격과 총검에 의해 살해됐다는 내용도 공개된 자료에 담겼다.
튀르키예 외교부는 로잔 조약 제59조도 언급했다. 해당 조항에 따라 그리스가 아나톨리아에서 발생한 ‘전쟁법에 반하는’ 행위에 대해 배상할 의무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것이 튀르키예 측의 설명이다.
다만 튀르키예는 당시 그리스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해당 배상 청구권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