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일본의 좋은 관계를 이유로 엔/달러 환율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은 엔화 약세에 대응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환율 시장에 공동 개입하고 있으며, 양국은 필요시 추가 개입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마이크론 관련 기술주 하락으로 촉발된 엔캐리 청산(엔저 차입금 청산) 쇼크 우려 속에서 나온 것이다. 엔캐리 거래 청산은 일본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저금리 자금 조달처로 악용되던 엔화 구조가 붕괴되면서 글로벌 시장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
미일 양국의 이러한 공동 시장개입이 한국의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엔캐리 청산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 불안정이 심화될 경우 한국 시장이 또 다른 '블랙 먼데이'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