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유가 급등과 재정 적자가 맞물리며 전 세계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정부와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면서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기존 채권의 가치가 하락하고, 투자자들의 매도 심화로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많은 국가의 재정 적자 심화는 신규 국채 발행 수요를 늘리고 있어, 채권시장의 공급 과잉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같은 채권금리 상승은 정부의 국채 이자 상환 부담을 크게 늘리고, 기업들의 차입금 상환 비용도 증가시킨다. 금융 조건이 긴축되면서 투자와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도 있어, 경제 전반의 둔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