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본국과 기존 연고가 없는 제3국으로 이민자를 추방하기 위한 협정망 구축에 최소 4억1000만 달러를 승인하거나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공된 내용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이민자들을 기존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국가로 추방하기 위해 31개국과 협정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국 국무부 인구·난민·이주국 산하에 새롭게 설치된 ‘재이주국’(Office of Remigration)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전체 자금 가운데 최소 8100만 달러는 외국 정부에 직접 지급하기 위한 자금으로 배정됐다. 또 국제이주기구에는 1억7900만 달러, 유엔 난민기구에는 1억2400만 달러가 각각 약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협정과 관련해 이미 2만5000명 이상의 이민자가 최소 28개 제3국으로 추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추방된 이민자들은 일부 국가에서 폭행을 당했으며 식사와 의료 지원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민 전문 변호사들은 이러한 협정이 ‘강제송환’(refoulement)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민자들이 제3국으로 보내진 이후 다시 박해를 우려하는 국가로 추방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