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DA) 주가가 2026년 11월 5일 7.04% 급락한 186.0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8월 이후 처음으로 200달러 아래로 내려선 수준이다. 미드텀 선거 결과 민주당이 의회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규제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11월 4일 미드텀 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장악하며 AI 규제 가능성이 부각됐다. 특히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지노호사가 승리하며 신규 데이터센터 모라토리엄 공약이 주목받았다. CNBC와 블룸버그는 텍사스가 미국 데이터센터 계획 용량의 27%를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UBS 애널리스트가 2028년 예상 데이터센터 증설의 30%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전날 엔비디아는 3.2% 하락하며 200.13달러로 마감한 바 있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당일 거래량은 1억 2,010만 주로 평소보다 크게 증가했다. 52주 밴드 164.27~243.37달러 구간에서 현재가는 하단 28% 지점에 위치한다. 주간(5거래일) 등락률은 -9.1%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약 4.82조 달러, PER(TTM)은 25.0배, EPS(TTM)는 7.91달러, 배당수익률은 0.14%다. 애널리스트 의견은 적극매수 25건, 매수 41건, 보유 2건, 매도 1건으로 여전히 긍정적이다.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9.5% 이상 떨어졌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민주당 승리로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가능성이 커지면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칩 공급망 전반에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퀄컴, AMD, 브로드컴 등 동종 업종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중국 스파이 의혹과 600만 개 칩 주문 공급 지연 보도도 추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음 실적 발표와 규제 관련 의회 동향이 관전 포인트다.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300달러대 목표가를 유지하고 있으나 정치적 리스크가 변수로 떠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