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해양대기청(노아)은 올해 발생한 '슈퍼 엘니뇨'가 지난 100년 중 가장 강할 것으로 예측했다. 엘니뇨는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기후 현상으로, 풍향 변화로 인해 따뜻한 물이 태평양 중부와 동부 적도 해역으로 확산될 때 발생한다. 해수 표면 온도가 섭씨 2도 이상 상승할 때를 '슈퍼' 엘니뇨로 분류한다.
기후 과학자들은 이번 엘니뇨가 가을과 겨울에 집중되어 2027년 초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 서부와 남동부 일부 지역에서 겨울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해안 지역의 홍수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경고했다. 기후 모델 분석 결과는 미국 일부 지역의 재해 대비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