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주의 캠브리지시에서 기록적 홍수로 7명이 숨지고 수많은 가정이 파괴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비상 구호 승인 거부와 주정부의 환경청 예산 삭감으로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
홍수 피해는 10일이 지난 지금도 심각한 상태다. 캠브리지시 메인 거리 인근 공원과 골목마다 버려진 자동차, 변기, 욕조가 흩어져 있으며, 대수로에서 밀려온 물에 차고가 기초에서 떨어져 나가기도 했다. 거리 곳곳의 쓰레기통은 주민들의 짐으로 넘쳐나고 있고, 물에 잠긴 집들 벽에는 수색·구조팀이 작업을 완료했음을 나타내는 빨간 페인트 표시가 남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비상 구호 자금 승인을 거부하고 있어 복구 속도가 더뎌지고 있다. 동시에 인디애나주는 재해 예방을 담당하는 환경청 예산을 대폭 삭감해 향후 유사 재해 대응 역량도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