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홍역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홍역 의심 사망 사례가 추가로 보고되었다. 펜실베니아주에서는 홍역 관련 사망 영아 2명의 신원이 공개되었으며, 이 중 1명은 홍역이 직접 사인으로 확인되었다.
미국의 홍역 유행은 접종률 저하와 백신 회피 운동으로 인해 수년간 수그러들었던 감염병이 다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홍역은 매우 전염성이 높아 접촉한 사람의 90% 이상이 감염될 수 있으며, 특히 영유아와 면역력이 약한 인구에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다. 지난 몇십 년간 MMR 백신(홍역·볼거리·풍진)의 광범위한 접종으로 선진국에서는 거의 박멸 수준까지 도달했던 질병이다.
현재 미국 내 홍역 사례 증가는 백신 접종 거부 커뮤니티의 확대와 국제 여행 증가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당국은 MMR 백신 접종 확대와 감염자 격리 조치로 확산을 억제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