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항만과 선박을 상호 공격하며 해상 통로를 사실상 폐쇄하고 있다. 양측의 공격으로 인한 흑해 항로 마비는 전 세계 곡물 공급망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흑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주요 곡물 수출 통로다. 양국의 항만 시설과 상선단에 대한 지속적인 군사 작전은 해운 보험료 상승과 선박 통행의 위험 증가로 이어졌다. 국제 해운업계는 이미 흑해 항로 우회로 인한 운송비 급증과 물류 지연을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흑해 사태 심화가 2022년 이후 회복되던 글로벌 곡물 가격을 다시 상승시킬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개발도상국과 저소득 국가의 식량 불안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