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안사르 알라) 측의 무인기·미사일 공격으로 병영이 파괴된 뒤 사우디아라비아 측 예멘 병력이 사막과 간선도로 방면으로 이탈하고 있다는 주장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
유포되고 있는 게시물에 따르면, 알아브르와 알와디아 병영에 주둔 중이던 병력이 안사르 알라의 무인기와 미사일 공격으로 병영이 파괴되자 인근 사막 지대와 간선도로 쪽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내용이다. 게시물은 이들을 '사우디의 용병'으로 지칭했다.
해당 주장은 후티 측 성향 계정을 중심으로 확산된 것으로, 현재까지 독립적인 취재원이나 제3자 기관을 통해 확인되지 않았다. 이탈 병력의 규모나 시점, 실제 피해 상황 역시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후티군은 6일 성명을 통해 루와이크·알아브르·알사니야 지역과 알와디아 일대의 병영 및 병력 집결지를 겨냥해 다수의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를 동원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수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후티 측은 이 작전으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다수의 병영과 군용 차량이 파괴됐다고 주장했으나, 이 역시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알아브르와 알와디아는 예멘 동부 하드라마우트주에 위치한 지역으로, 특히 알와디아는 예멘과 사우디를 잇는 주요 국경 통과 지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