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요 곡물 수출로인 흑해와 다뉴브강 항구를 사흘째 집중 공격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전날 저녁 우크라이나 유즈니항의 연료·윤활유 저장시설과 오데사항의 경비정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글로벌 밀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는 주요 곡물 수출국이다. 흑해 항구들은 매년 수천만 톤의 곡물 수출을 담당하는 생명줄로, 러시아의 연쇄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수출 능력 마비와 국제 식량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같은 공격은 곡물 회랑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나타났으며, 국제사회는 러시아의 행동이 전 세계 식량안보를 위협한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