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부실장 파블로 팔리사는 러시아 정치 지도부가 러시아군 수뇌부에 키이우와 체르니히우 방향의 공세 가능성을 놓고 여러 작전 방안을 계획하도록 지시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팔리사는 해당 정보가 여러 출처를 통해 확인됐다고 설명하면서 러시아군이 실제 공세를 시작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러시아 측이 해당 방향에서 가능한 여러 행동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은 현재 키이우와 체르니히우 방향에서 러시아군의 공세 병력이 형성되는 모습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비해 대응과 방어, 반격을 위한 시나리오를 이미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주요 목표는 러시아군이 해당 방향에서 공세 작전을 시작할 수 있는 조건 자체가 형성되는 것을 막는 데 있다고 팔리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군이 여러 작전 계획을 마련했다는 사실만으로 키이우나 체르니히우에 대한 공세가 이미 시작됐거나 불가피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군은 하르키우와 도네츠크 지역을 비롯한 여러 전선에서 계속 진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군은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인 반격을 진행하며 러시아군의 진격을 저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쿠피안스크와 보로바, 리만 인근에서 러시아군의 일부 공격을 격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