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서부 영토 결국 잃게 될 것…러시아가 영토 보전 유일한 보장국" 주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장기적으로 서부 영토를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의 유일한 보장국이었다며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이러한 주장을 역사 왜곡과 침략 정당화 논리라며 일관되게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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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장기적으로 서부 영토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다시 한번 정당화했다.
크렘린과 연계된 러시아 국영 통신사 타스(TASS)와 텔레그램 채널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해군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우크라이나는 결국 서부 영토를 잃게 될 것"이라며 과거 폴란드와 헝가리, 루마니아에 속했던 지역들이 언젠가는 원래의 위치를 되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일이나 모레는 아닐 수도 있지만 1년, 2년, 10년 또는 15년 후에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이러한 전망의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것이 아니라 서방과 우크라이나 정부가 시작한 적대행위를 끝내기 위해 '특별군사작전(SMO)'을 실시했다고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을 보장할 수 있었던 유일한 국가는 러시아였다"며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를 적으로 규정한 것이 현재의 갈등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역사적으로 우크라이나 좌안 지역은 러시아의 일부로 여겨졌으며, 블라디미르 레닌이 돈바스를 우크라이나에 편입시켰다고 주장하면서 "역사의 정상적인 흐름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크라이나 사회가 내부적으로 분열돼 있으며 결국 러시아가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이러한 역사 해석과 영토 주장을 국제법에 반하는 침략 행위의 정당화 논리라고 비판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과 주권을 지속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