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DMZ(비무장지대) 일대에서 추진 중인 공사가 단순한 국경 강화를 넘어 핵전략의 실질적 전환을 의미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최고지도자와 핵지휘체계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공사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북한은 핵무기의 양적·질적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 전술핵, 초대형 방사포, 극초음속무기, 무인기 등 다양한 핵·미사일 전력을 동시에 발전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DMZ 공사는 이러한 핵무기를 '최후의 보복 수단'으로 보관하기보다는, 체계적인 운영과 지휘 구조 보호에 중점을 두는 정책 전환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한반도 군사 긴장 고조와 맞물려 북한의 전략적 우위 확보 의도를 드러낸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