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정부가 미국이 이슬람 무장단체 JNIM(이슬람과 무슬림 지원단)을 겨냥한 군사 개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전면 부인하며, 미국 정부로부터 어떠한 공식 통보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압둘라예 디오프 말리 외무장관은 24일 수도 바마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보도는 언론을 통해 처음 접했다"며 "미국 정부나 미국 당국으로부터 이를 확인하거나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말리는 다른 국가가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기다리는 나라가 아니다"라며 자국이 독자적으로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알카에다 연계 무장조직인 JNIM에 대한 군사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JNIM은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미국 정부는 해당 보도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