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가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를 기록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코스피는 8% 폭락해 5500선을 붕괴시켰고, 코스닥도 64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는 단일 거래일 기준 최대 낙폭 수준으로, 시장 불안정성이 극도에 달했음을 보여준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지수가 급락할 때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자동 안전장치다. 이번 연속 발동은 국내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에 노출돼 있음을 의미한다. 전 거래일에 이어 다시 발생한 사태로, 투자자들의 신뢰도 급격히 하락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현재 증시가 '도박판'으로 변했다고 지적하며 구조적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급변동의 원인으로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환율 변동, 외국인 매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국의 시장 안정화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