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대폭락…올해만 서킷브레이커 8번째, 한국 증시에 무슨 일이
코스피지수가 28일 장중 3% 이상 급락하며 올해 여덟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지수는 2800포인트대로 내려앉으며 지난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증시 약세는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와 맞물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의 경기 부진 신호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대기업 실적 부진도 악재로 작용했다. 반도체·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동반 하락하면서 개인·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의 동시 매도세가 나타났다.
올해 한국 증시가 받는 충격은 유례없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서킷브레이커가 2회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구조적 산업 경쟁력 약화가 한국 증시의 취약성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한다. 투자자 신뢰 회복에는 기업 실적 개선과 정책 당국의 강한 개입이 선결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