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고르니 비르피슈타 마을 인근에 위치한 방산업체 EMCO의 탄약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업체에서 탄약 저장시설 화재가 발생한 것은 한 달 사이 두 번째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11개 창고 가운데 한 곳에서 시작된 뒤 인접한 창고 2곳으로 번졌다. 이 과정에서 창고에 보관돼 있던 탄약이 2차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와 폭발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월 10일에도 불가리아 벨리차 마을 인근에 위치한 EMCO의 또 다른 탄약 생산·저장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EMCO는 불가리아의 주요 민간 탄약 제조업체 가운데 하나로, 중개업체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122㎜와 152㎜ 포탄, 60㎜·82㎜·120㎜ 박격포탄, ‘그라드’ 다연장로켓용 로켓탄, 유탄발사기용 탄약 등을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