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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흐사 아미니 사망 4주기 맞아 이란 서부 상점 잇따라 폐쇄…보안군 배치

45분 전117이란, شهر سقز
마흐사 아미니 사망 4주기 맞아 이란 서부 상점 잇따라 폐쇄…보안군 배치AI

마흐사 아미니 사망 4주기를 맞아 이란 서부 여러 도시에서 상점들이 문을 닫고 총파업에 동참했다. 아미니의 고향인 사케즈에는 대규모 보안 병력이 배치됐으며, 인근 아이치 묘지 주변에도 경계가 강화됐다. 현지 인권단체들은 상점주들에 대한 영업 재개 압박과 사전 체포, 인터넷 서비스 둔화 등이 있었다고 전했다.

마흐사 아미니 4주기 추도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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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서부 여러 도시에서 마흐사 아미니 사망 4주기를 맞아 상점들이 문을 닫는 총파업이 이어졌다고 이란 인터내셔널이 보도했다. 이번 상점 폐쇄는 이란 쿠르드계 정치단체 연합이 아미니의 사망을 기념해 상점은 문을 닫고 노동자들은 출근하지 말 것을 공동으로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아미니의 고향인 사케즈에서는 긴장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사케즈 시내와 아미니가 묻힌 인근 아이치 묘지 주변에 대규모 보안 병력을 배치했다. 현지 인권단체 쿠르드파는 당국이 아미니의 묘지로 이어지는 일부 보조도로를 침수시키기 위해 인근 체라그-바이스 댐의 물을 3년 연속 방류했다고 전했다.

사케즈를 비롯해 사난다즈, 오슈나비예, 부칸, 파베, 디반다레, 케르만샤, 마리반 등에서도 시장과 상점들이 문을 닫은 모습이 보고됐다. 주민들과 인권 감시단체들은 주요 상업지역을 폭동 진압 경찰과 군 수송대, 중기관총이 장착된 무장 병력이 순찰했다고 전했다.

인권단체 하나는 보안군이 상점주들에게 영업을 재개하도록 압박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인터넷 서비스가 뚜렷하게 느려졌다는 보고도 나왔다. 인권 감시단체 헹가우는 이날을 앞두고 오슈나비예에서 최소 20명의 청년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서부 지역 외에도 이스파한, 라슈트, 푸만, 마슈하드, 네이샤부르 등에서는 도덕 경찰과 히잡 단속 인력, 사복 보안요원의 활동이 늘었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나왔다. 이들은 엄격한 복장 규정을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범 수감자들도 이번 파업에 동참했다. 제이나브 잘랄리안, 바리셰 모라디, 사키네 파르바네, 마틀라브 아흐마디안 등 여성 수감자 4명은 경제적 총파업을 지지하며 하루 동안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번 행동을 “가장 시민적인 형태의 항의”라고 밝혔다고 쿠르디스탄 인권네트워크가 전했다.

마흐사 아미니는 2022년 9월 의무 히잡 규정 위반 혐의로 테헤란에서 구금된 뒤 사망했다. 이후 사케즈에서 열린 장례식은 이란 전역으로 확산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의 계기가 됐으며, ‘여성, 삶, 자유’ 운동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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