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로프 “유럽이 러시아 공격하면 전쟁 매우 짧을 것”

42분 전383러시아,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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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를 공격할 경우 전쟁이 매우 짧게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가 서방과의 군사적 충돌을 준비하거나 원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외국군이 배치될 경우 러시아가 이를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라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경고도 반복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를 공격할 경우 전쟁이 매우 짧게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16일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유럽이 러시아를 공격한다면 완전히 다른 전쟁이 될 것이며, 매우 짧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가 서방 국가들과의 군사적 충돌을 준비하고 있지도 않으며, 충돌에도 관심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은 유럽 각국 정부가 러시아의 잠재적인 공격에 대비해 방어력 강화를 논의하는 가운데 나왔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외국군이 배치될 경우 러시아가 이를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라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고도 거듭 언급했다. 우크라이나의 향후 안보 보장을 위해 일부 유럽 동맹국들은 국제군 배치 가능성을 논의해 왔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해결을 위해 러시아가 이른바 ‘특별군사작전’의 최초 목표라고 부르는 사항들이 이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정부는 2022년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을 ‘특별군사작전’으로 표현하고 있다.

라브로프 장관은 서방의 정책이 전쟁을 초래했다고 주장했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어와 러시아 문화를 없애려 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은 해당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모스크바가 러시아어 사용자를 보호한다는 주장을 침공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라브로프 장관은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국가두마 선거에 국내외에서 개입하려 한다고도 주장했지만, 해당 주장에 대한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크렘린 보좌관은 폴란드가 러시아와 군사적 충돌에 들어갈 경우 폴란드의 국가 지위가 “2~3일 안에”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이 러시아가 나토를 공격할 경우 나토가 러시아를 “상당히 빠르게” 물리칠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한 반응이었다.

시코르스키 장관은 유럽의 나토 회원국들이 약 2,500대의 군용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나토의 공군력이 러시아에 비해 압도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파트루셰프는 시코르스키 장관이 러시아의 군사력을 “아마추어적인 방식”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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