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강경파, 페제시키안 권한 박탈 추진…의회 다수·갈리바프 의장 반대

1시간 전13이란, 테헤란
이란 강경파, 페제시키안 권한 박탈 추진…의회 다수·갈리바프 의장 반대AI

이란 강경파 의원이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정치적 부적격을 주장하며 대통령 권한 박탈을 제안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장과 대다수 의원은 해당 제안에 반대하며 국가적 단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수파와 개혁파 인사들은 대통령 축출 시도가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단결 유지 지침에 배치된다고 비판했다.

이란 의회에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정치적 부적격을 선언하고 대통령 권한을 박탈하려는 제안이 나왔지만, 의회 다수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장이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미드 라사에이 의원은 갈리바프 의장과의 의원단 회의에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에게 필요한 정치적 역량이 없다며 대통령 권한을 제1부통령에게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립파 소속 루홀라 라크알리아바디 의원은 라사에이 의원이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정치적 부적격 문제를 제기했으며, 갈리바프 의장과 대다수 의원이 이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갈리바프 의장은 국가적 단결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 지역구 의원 모즈타바 자레이는 해당 제안을 최고지도자의 지지를 받는 정부에 대한 쿠데타 시도라고 규정했다. 그는 제안을 제기한 의원이 다른 의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전쟁 상황에서 국가적 결속을 유지해야 한다는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지침을 둘러싸고 이란 정치권 내부의 갈등이 표면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개혁파 정치활동가 하산 라술리는 헌법상 의회가 대통령의 정치적 부적격을 선언할 수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최고지도자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쟁과 경제적 압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통령 축출 문제를 일반적인 의회 논쟁으로만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라술리는 최고지도자가 지난 6~7개월 동안 관계자들에게 단결 유지를 반복적으로 강조했다며,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축출을 추진하는 세력이 과거 선거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정치적 갈등을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수 성향 이슬람연합당 소속 하미드레자 타라기는 현재 상황에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정치적 부적격을 추진하는 것은 지도부가 강조한 단결과 결속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가능하지만, 현재 지도부의 지침은 이러한 갈등을 공개적으로 표출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라기는 지도자의 견해와 지침에 반하는 발언은 국가 안보를 해치는 행위라며, 안보 기관이 이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크하라지 전 외무장관에 대해 조치가 취해졌다고 언급하면서 다른 인사들도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페제시키안 대통령을 둘러싼 논쟁은 두 가지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나는 대통령 권한을 축소하거나 박탈하려는 의회 강경파와 전시 상황에서 대통령의 유임이 필요하다고 보는 세력 사이의 대립이다. 다른 하나는 최고지도자의 단결 지침을 이란 내부의 경쟁 세력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다.

라술리는 안보 위협 속에서 새 지도부가 과거와 같은 공개적이고 가시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일부 의원들이 지도부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정치적 권위를 시험하는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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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해외 예측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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