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이란의 대규모 사형 집행에 공식 우려를 표명했다. 유엔 인권 기구는 3월 이후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혐의로 최소 56명 이상을 처형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에서는 올해 초부터 정치 체제 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정부는 이를 '불안정 조장'으로 규정하고 강경 진압에 나섰다. 특히 사형 선고는 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국가의 강압적 대응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유엔은 성명을 통해 이란 정부에 법치주의 준수와 자의적 사형 중단을 촉구했다. 국제 인권 단체들은 이란의 사형 처형이 국제 인권법을 위반한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이 사안은 유엔 안보리 의제로 상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