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인이 된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추진했던 러시아 제재 법안이 법제화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오랫동안 상원에서 표류해온 이 법안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의회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지자였으며,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기 위해 포괄적인 제재 체계 강화를 주장해왔다. 이 법안은 러시아의 에너지·금융·무역 부문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담고 있으며, 동맹국들의 동참을 촉구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의회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국내 합의가 재정립되면서 이 법안은 상당한 추진력을 얻게 된 것으로 보인다. 법안의 통과는 미국의 대러 정책이 더욱 강경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