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수행 권한을 제한하려는 전쟁권한결의안을 49대50으로 부결시켰다. 이는 2주일 사이 두 번째로 상원이 트럼프에게 이란과의 적대 행위 종료를 강제하기 위한 입법을 시도한 것이다.
거부권 행사는 미국이 "대규모 파동" 형태의 보복 공습을 이란에 감행한 직후 이루어졌다. 이 조치는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취해졌으며, 의회 내에서는 장기화되는 분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부결은 행정부와 입법부 간 전쟁 수행 권한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의 심화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