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천연가스 가격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전과 비교해 약 5배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일간 베를리너 차이퉁(Berliner Zeitung)은 독일 정부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 중단 정책과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이 가스 요금 급등의 주요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은 현재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벨기에 등을 통해 천연가스를 대체 수입하고 있으나, 기존 러시아산보다 높은 도입 비용으로 인해 가계와 기업의 에너지 부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공급망 재편과 국제 정세 불안이 이어질 경우 독일의 에너지 비용 상승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