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서부 지롱드(Gironde) 지역과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연기 기류가 국경 지역 상공에서 하나로 합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국립기상청(AEMET)은 양국 산불에서 발생한 연기가 스페인 북부와 프랑스 남서부 상공에서 연결된 상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상당국은 대규모 연기 확산이 대기질 악화와 가시거리 감소를 초래할 수 있으며, 기상 조건에 따라 인접 국가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프랑스와 스페인에서는 폭염과 강풍의 영향으로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광범위한 산림 피해와 주민 대피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산불이 장기화될 경우 연기 입자가 장거리 이동하면서 항공 운항과 주민 건강, 농업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