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미국을 인권 문제로 비판한 유엔 게시물과 관련해 사과하며 양국 간 외교 갈등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프랑스 유엔 대표부는 앞서 미국이 유엔 인권최고대표의 임기 연장에 반대하는 표결에 러시아, 북한과 함께 참여한 것을 비판했다. 당시 프랑스 측 게시물에는 미국이 과거 인권의 등불이었지만 더는 그렇지 않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 이후 미국은 프랑스의 신임 주미대사 임명 승인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프랑스 대사가 발언하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미국 측이 퇴장하는 일도 발생했다.
프랑스는 이후 해당 게시물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갈등 완화에 나섰다. 프랑스 측은 이번 의견 차이가 단 한 차례의 표결에 관한 것이며, 인권 수호 전반에 대한 입장 차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이번 이견이 양국의 역사적 동맹이나 공동의 이익을 위해 협력할 능력을 훼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과는 미국과 프랑스가 외교적 긴장을 낮추고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려는 과정에서 나온 조치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