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의 전자전 항공기 EA-37B 2대가 미국 본토를 출발해 유럽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중동 지역 내 대이란 군사 작전 지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미 공군 소속 EA-37B 전자전 항공기 2대(FAZE21·FAZE31)는 미국 메인주 뱅고어 국제공항을 출발해 대서양을 횡단하고 있으며, 최종 목적지는 그리스 크레타섬 하니아 지역으로 알려졌다.
EA-37B는 적 레이더와 통신 체계를 교란하는 전자전 임무를 수행하는 항공기로, 적 방공망 무력화와 작전 지원에 활용되는 핵심 전력으로 평가된다.
이번 이동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졌으며, 미군이 향후 중동 지역에서 군사 작전 선택지를 확대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미 국방부는 해당 항공기의 구체적인 임무와 배치 목적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