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광고 오작동 논란…“응급전화 걸던 중 광고로 통화 실패해 어머니 사망”

44분 전8중국, 선전시
중국 스마트폰 광고 오작동 논란…“응급전화 걸던 중 광고로 통화 실패해 어머니 사망”AI

한 누리꾼이 어머니가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킨 상황에서 아버지가 스마트폰으로 120에 전화를 걸던 중 광고가 실행돼 긴급전화 연결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누리꾼은 광고를 제때 종료하지 못해 어머니가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과거에도 같은 스마트폰에서 잠금 해제와 화면 전환 중 광고가 반복적으로 나타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된 ‘마법 화보’ 광고는 노인용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잠금화면 광고로, 잘못 누르면 관련 애플리케이션으로 계속 이동하거나 종료 버튼을 찾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9월 10일 한 누리꾼이 어머니가 갑자기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킨 상황에서 아버지가 스마트폰으로 120에 전화를 걸었지만, 시스템에 기본 탑재된 ‘마법 화보’ 광고를 잘못 누르면서 긴급전화 연결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누리꾼은 광고를 제때 종료하지 못했고, 어머니가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과 관련해 과거에도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의 기기에 내장된 광고가 일상적인 사용을 방해한다는 내용의 영상이 공유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서는 스마트폰 잠금 해제와 화면 전환 과정에서 팝업 광고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광고는 사용자가 휴대전화를 흔들면 다른 화면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흔들어 이동’ 기능이 적용됐으며, 광고를 종료할 수 있는 버튼의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관련 게시물에는 “노인들의 아너 스마트폰에서 마법 화보를 자주 본다”, “흔들어 이동 기능이 지진 감지기와 비슷하다”, “동적 광고가 끝까지 재생돼야 종료 표시가 나타난다”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마법 화보’ 광고는 주로 노인용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포함된 잠금화면 광고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광고를 실수로 누를 경우 관련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하거나 화면이 반복적으로 전환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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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너#스마트폰#마법화보#잠금화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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