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베트 인터넷경찰이 지룽 산사태와 관련한 온라인 발언에 대한 단속을 진행하고, 여러 건의 대표 처벌 사례를 공개했다.
9월 10일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처벌 대상에는 산사태가 인위적으로 발생했거나 지진으로 유발됐다고 날조한 행위가 포함됐다. 다른 국가의 구조 사례를 악의적으로 비교해 중국의 재난 구호 성과를 왜곡한 발언도 단속 대상이 됐다.
이와 함께 항구 공무원들이 모두 순직했다는 허위 내용을 퍼뜨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해당 지역 공무원 시험에 지원하도록 부추긴 사례도 공개됐다. 구조 활동과 관련한 보상금 지급 소문을 사실과 다르게 유포하거나, “민족 감정을 해치는” 발언을 게시한 행위도 처벌 대상에 포함됐다.
관련 누리꾼들은 티베트, 헤이룽장, 안후이, 광둥 지역 경찰로부터 각각 행정처벌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티베트 인터넷경찰은 8월 30일에도 지룽 산사태와 관련한 온라인 허위정보 대표 사례 10건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통보에 따르면 해당 사례와 관련된 누리꾼 10명 모두 법에 따라 행정처벌을 받았다.
공개된 발언에는 “오늘 산사태로 1,000명 이상이 매몰됐다”는 내용과 “심각하지 않으며 약 500명이 사망했을 수 있고, 실종자도 모두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중국 당국은 9월 5일 기준 티베트 산사태 피해 지역에서 43명이 사망하고 519명이 실종됐다고 공식 통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