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이 중국이 러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압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코르스키 장관은 러시아가 중국과의 무역 없이 전쟁을 지속하거나 국가 경제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중국이 실제로 러시아에 강력한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은 서방 국가들과 달리 러시아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며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과 경제 안정이 중국과의 관계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시코르스키 장관은 중국이 러시아에 전쟁 중단을 요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러시아가 중국에 금과 에너지 자원을 판매하면서 양국 관계가 중국 측에 유리한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러시아가 해마다 중국에 더욱 의존하는 상황은 베이징 입장에서 전략적 이익이 될 수 있다며, 중국이 현재의 전쟁 상황을 유지하는 것을 선호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번 발언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속에서 중국의 역할과 대러시아 영향력을 둘러싼 국제적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