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이 이스라엘군 병사들의 증언을 토대로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비밀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을 활용해 팔레스타인인을 식별하고 공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하마스의 하위 조직원으로 의심되는 다수의 팔레스타인인을 식별하고 공격 대상으로 지정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공격 대상자의 가족들이 함께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도 야간에 주택을 폭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또한 정보부대가 이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하고 위치와 사적인 대화를 감시했다는 증언도 포함됐다.
이스라엘군 병사들은 민간인 주택을 체계적으로 파괴하고 불태우는 행위가 이뤄졌으며, 식량 배급소에서도 팔레스타인인들이 살해됐다고 증언했다.
가디언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과 직접 연결된 비밀 정보부대에서 복무한 이스라엘군 병사들을 인터뷰했다. 이 가운데 한 병사는 해당 부대의 임무가 “평화 과정을 방해하는 것”이었다고 증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