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정치국의 하젬 알아사드는 30일 홍해에서의 작전이 "사우디 항해 차단에만 국한된다"며 바브알만답 해협에서 통행료를 부과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같은 날 보도한 후티 그룹이 홍해 남부와 전략적 요충지인 바브알만답 해협을 지나는 상선에 수수료 부과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한 반박이다.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한 지 일주일 만에 이같은 움직임을 보였다.
바브알만답 해협은 홍해와 인도양을 잇는 전 지구적 해운의 핵심 경로로, 국제 무역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후티의 해상 작전을 둘러싼 통행료 논란은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글로벌 해양 안보 문제를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