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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D, ZDF속보일반

베를린 CSD 축제 차량 돌진… 1명 사망·29명 부상, 내무장관 "이슬람주의 테러"

1시간 전조회 24독일, 베를린

베를린 CSD 축제 도중 차량이 인파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으며, 연방내무장관은 이슬람주의 테러로 규정했다. 경찰은 레바논계 독일 국적의 이슬람주의 '위험인물'로 분류됐던 21세 압둘 B.를 공개 수배 중이며, 그는 IS 가담 시도로 구금됐던 전력이 있다. 이란 국적 남성 1명이 동승 가능성으로 체포됐으나 범행 동기와 용의자 소재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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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성소수자 축제 '크리스토퍼 스트리트 데이(CSD)' 도중 차량이 인파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연방내무장관과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은 이번 사건을 이슬람주의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고 독일 공영방송 ZDF가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토요일 오후 10시께 포츠담광장 인근 티어가르텐에서 흰색 밴이 아호른슈타이크를 따라 공원을 가로지르며 여러 명을 치거나 들이받은 뒤 나무를 들이받았다. 운전자는 레네슈트라세에서 충돌 지점까지 약 100m를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브린트 장관은 용의자가 차량 공격 이후 흉기(마체테로 추정)를 꺼내 행인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3명이 생명이 위독하고 8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30명이 심리 지원을 받았다. 수십만 명이 참여한 축제는 오후 10시께 갑자기 중단됐으나, 공황 없이 질서 있게 해산이 이뤄졌다고 ZDF 기자는 전했다.

경찰은 2005년생인 용의자 압둘 B.(21)를 공개 수배 중이다. 도브린트 장관은 그가 레바논계 배경의 독일 국적자로 이슬람주의 진영에 속하며, 과거 다수의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아 베를린에서 징역 1년 10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고 밝혔다. NDR·WDR·SZ 등에 따르면 압둘 B.는 이슬람주의 '위험인물(Gefährder)'로 분류돼 급진화하고 폭력 성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는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려 시리아 출국을 시도했다가 2025년 말 레바논에서 돌아오던 중 베를린 BER 공항에서 체포됐고, 테러 범죄 예비 혐의로 2026년 5월까지 구금됐다. 5월에는 같은 혐의로 소년형을 선고받았으나 검찰 항소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그는 탈급진화 프로그램 참여를 명령받고 일부 감시와 전화 감청을 받았으며, 소셜미디어에 무기 사진을 올려 압수수색이 이뤄졌으나 장난감 총으로 확인된 바 있다.

경찰은 그가 무장했을 가능성이 있어 위험하다며 시민들에게 직접 접근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특수부대가 일요일 새벽 용의자 자택을 급습했으나 아무도 없었다. 단독 범행인지 공범이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며, 목격자 진술도 엇갈린다. rbb에 따르면 일요일 새벽 이란 국적의 남성 1명이 체포됐으며, 경찰은 그가 차량에 동승했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 다만 범행 동기와 압둘 B.의 실제 가담 여부, 소재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베를린 검찰과 주 형사청이 수사를 맡고 있으며, 연방검찰이 사건을 넘겨받을 가능성도 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는 이번 사건을 우리 사회에 대한 공격이라며 철저히 규명하고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베그너 시장도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회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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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베를린#레바논#이란#이슬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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