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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주정부 해킹 자료 140만건 다크웹 공개…랜섬웨어 조직, 200만유로 요구

55분 전14독일, 베를린
베를린 주정부 해킹 자료 140만건 다크웹 공개…랜섬웨어 조직, 200만유로 요구AI

해커들이 독일 베를린 주정부 행정기관에서 훔친 약 140만개의 파일을 당국이 약 200만유로의 몸값 지급을 거부한 뒤 다크웹에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Rhysida 해커 그룹은 인사자료와 근무평가, 근무시간 기록, 지원서류, 내부 문서 등을 공개했다. 독일 연방정보보안청(BSI)은 유출 자료에 병원과 연료 저장시설, 비상전력 시스템, 무기 제조업체 등과 관련된 보안 민감 정보가 포함됐을 가능성을 경고했다.

독일 베를린 주정부 행정기관에서 훔친 약 140만개의 파일이 다크웹에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이 해커 측이 요구한 약 200만유로의 몸값을 지급하지 않은 가운데 자료가 공개됐다.

타게스샤우(Tagesschau)에 따르면 Rhysida 해커 그룹은 당국에 30비트코인, 약 200만유로의 몸값을 요구했다. 이후 해커 측이 제시한 지급 기한이 만료되면서 훔친 자료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는 인사 파일과 경력·고용 관련 자료, 업무평가, 근무시간 기록, 지원서류, 내부 문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유출 자료에는 병원과 연료 저장시설, 비상전력 시스템, 무기 제조업체 등과 관련된 보안 민감 정보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독일 연방정보보안청(BSI)은 이번 자료 유출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피싱을 비롯한 추가적인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베를린 주의회 선거를 앞두고 유출된 자료가 악용되는 이른바 ‘해킹 후 공개(hack-and-leak)’ 작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다만 BSI는 현재까지 이번 사이버 공격의 최초 목적이 정치적 목적보다는 금전적인 동기에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를린 당국은 공개된 자료를 검토하면서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확인하고 이들에게 연락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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