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5년 전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자지구의 재건 비용이 약 710억 달러(약 9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고 옥스팜(Oxfam)이 지원한 보고서가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인한 재건 비용은 2008년, 2014년, 2021년 무력 충돌 이후 진행된 복구 사업의 총비용을 합한 금액의 약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는 가자지구의 주택과 기반시설, 공공시설, 의료·교육 시스템 등이 광범위하게 파괴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그러나 휴전이 시작된 지 9개월이 지났음에도 본격적인 재건 사업은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자금 조달 문제, 국제사회의 지원 지연 등이 복구 사업 착수를 가로막고 있으며, 재건이 지연될수록 인도주의적 피해와 경제적 손실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